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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패스와 모두의카드는 둘 중 하나를 골라서 신청하는 카드가 아니에요. 이미 K패스를 쓰고 있다면 매달 이용 내역을 기준으로 시스템이 알아서 더 유리한 방식을 적용해줘요. 그런데 문제는, 내가 어느 쪽으로 환급받고 있는지, 그리고 교통비를 얼마나 써야 더 많이 돌려받는지는 아무도 잘 안 알려주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일반·청년·저소득층 기준으로 실제 금액을 넣어서 어디서 얼마나 더 받는지 직접 계산해봤어요.
K패스 vs 모두의카드 핵심 요약
K패스와 모두의카드, 뭐가 다른가요?

먼저 오해부터 풀어볼게요. 모두의카드는 K패스와 별개의 카드가 아니에요. 2026년 1월부터 K패스 제도가 확장되면서, 기존 정률형 환급(이걸 보통 ‘K패스 기본형’이라고 불러요)에 정액형 환급 방식인 모두의카드가 추가된 거예요. 카드도 그대로 쓰고, 회원가입도 그대로 유지돼요.
두 방식의 계산 공식 📝
- K패스(정률형): 월 이용금액 × 환급률(20~53.3%)
- 모두의카드(정액형): 월 이용금액 − 환급 기준금액 (초과분 100% 환급)
국토교통부도 공식적으로 “사용자가 두 방식 중 하나를 미리 고를 필요가 없고, K패스 시스템이 해당 월 이용 금액을 합산해 환급액이 큰 방식을 자동으로 적용한다”고 안내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이 글의 목적은 “어느 카드를 선택할까”가 아니라, 내 교통비 패턴에서는 어느 쪽이 나에게 유리하게 작동하는지 미리 감을 잡는 것이에요.
2026년 9월까지 적용되는 기준금액·환급률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고유가·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2026년 4월부터 9월까지 모두의카드 기준금액을 평상시의 50% 수준으로 인하하는 한시 정책을 시행 중이에요. 6월 25일 발표로 이 혜택이 9월 말까지 유지된다는 것도 공식 확인됐고요. 아래 표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일반형 기준이에요.
| 이용자 유형 | 기준금액(평상시) | 기준금액(4~9월 한시) | K패스 정률(평상시) |
|---|---|---|---|
| 일반(만 35세 이상) | 62,000원 | 31,000원 | 20% |
| 청년(만 19~34세)·2자녀·어르신 | 55,000원 | 27,500원 | 30% |
| 저소득층 | 45,000원 | 22,500원 | 53.3% |
| 3자녀 이상 | 45,000원 | 22,500원 | 50% |
표의 ‘일반형’은 1회 이용요금이 환승 포함 3천 원 미만인 시내·마을버스, 지하철 등에 적용돼요. 광역버스·GTX·신분당선까지 포함하려면 ‘플러스형'(기준금액 일반 10만 원, 한시 기간엔 5만 원 수준)이 자동으로 함께 계산돼요. 그리고 비수도권(광역시·일반 지방권·인구감소지역)은 수도권보다 기준금액이 더 낮게 설정돼 있어서, 정확한 우리 지역 금액은 K패스 공식 사이트의 예상환급금 계산기로 확인하는 게 가장 정확해요.
[실제계산] 일반 국민 기준

일반 국민 기준, 수도권 일반형·한시 기준금액 31,000원 적용
일반 국민(만 35세 이상)은 K패스 정률 20%, 모두의카드 기준금액은 한시 기간 기준 31,000원이에요. 월 교통비별로 실제 환급액이 얼마나 차이 나는지 계산해봤어요.
| 월 교통비 | K패스(20%) | 모두의카드(31,000 초과분) | 더 유리한 쪽 |
|---|---|---|---|
| 30,000원 | 6,000원 | 0원(기준 미달) | K패스 |
| 50,000원 | 10,000원 | 19,000원 | 모두의카드 |
| 70,000원 | 14,000원 | 39,000원 | 모두의카드 |
| 90,000원 | 18,000원 | 59,000원 | 모두의카드 |
| 120,000원 | 24,000원 | 89,000원 | 모두의카드 |
계산해보면 월 교통비가 약 38,750원을 넘는 순간부터 모두의카드가 K패스보다 유리해져요(0.2x = x − 31,000을 풀면 나오는 값이에요).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이라면 대부분 이 기준선을 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모두의카드 쪽으로 환급받는 경우가 많다고 보면 돼요.
[실제계산] 청년 기준
청년(만 19~34세) 기준, K패스 30% · 모두의카드 기준금액 27,500원
청년은 K패스 정률이 30%로 더 높은 만큼, 모두의카드로 넘어가는 교차점도 일반 국민보다 조금 늦게 찾아와요.
| 월 교통비 | K패스(30%) | 모두의카드(27,500 초과분) | 더 유리한 쪽 |
|---|---|---|---|
| 30,000원 | 9,000원 | 2,500원 | K패스 |
| 50,000원 | 15,000원 | 22,500원 | 모두의카드 |
| 70,000원 | 21,000원 | 42,500원 | 모두의카드 |
| 90,000원 | 27,000원 | 62,500원 | 모두의카드 |
청년의 교차점은 약 39,300원이에요.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공식 예시로도 확인이 되는데, 청년이 월 6만 원을 지출하면 K패스 정률로는 18,000원(60,000×30%)이지만, 이 시기 기준금액을 적용하면 모두의카드 쪽이 더 크게 계산돼요. 대학생·사회초년생처럼 대중교통 의존도가 높은 청년일수록 모두의카드 환급 비중이 커진다고 볼 수 있어요.
[실제계산] 저소득층 기준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기준, K패스 53.3% · 모두의카드 기준금액 22,500원
저소득층은 K패스 정률 자체가 53.3%로 워낙 높아서, 두 방식의 격차가 가장 적고 교차점도 빨리 찾아와요.
| 월 교통비 | K패스(53.3%) | 모두의카드(22,500 초과분) | 더 유리한 쪽 |
|---|---|---|---|
| 30,000원 | 15,990원 | 7,500원 | K패스 |
| 50,000원 | 26,650원 | 27,500원 | 모두의카드(근소) |
| 70,000원 | 37,310원 | 47,500원 | 모두의카드 |
| 90,000원 | 47,970원 | 67,500원 | 모두의카드 |
저소득층의 교차점은 약 48,200원으로 세 유형 중 가장 낮아요. 그만큼 모두의카드로 넘어가는 시점이 빨리 온다는 뜻이고, 평소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저소득층이라면 이미 대부분 모두의카드 방식으로 환급받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요.
혼잡시간대에 타면 결과가 완전히 달라진다
시차출퇴근 시간대(05:30~06:30, 09:00~10:00, 16:00~17:00, 19:00~20:00 승차 기준)
여기가 이 글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에요. 2026년 4월~9월 한시 기간에는 출근 혼잡을 피하는 시차출퇴근 시간대에 탑승하면 K패스 정률이 30%p 추가로 상향돼요. 이 시간대에 타면 앞에서 계산한 교차점이 완전히 뒤바뀌어요.
혼잡시간대 탑승 시 정률 📝
- 일반: 20% → 50% (교차점 62,000원까지 K패스가 더 유리)
- 청년·2자녀·어르신: 30% → 60% (교차점 68,750원까지 K패스가 더 유리)
- 3자녀 이상: 50% → 80%
- 저소득층: 53.3% → 83.3% (교차점 약 134,700원까지 K패스가 더 유리 — 사실상 거의 항상 K패스가 유리)
즉, 평소 출퇴근 시간을 30분~1시간만 앞뒤로 조정할 수 있다면, 월 교통비가 웬만큼 나와도 모두의카드보다 K패스 혼잡시간대 환급이 더 클 수 있어요. 특히 저소득층은 혼잡시간대에 타면 거의 모든 구간에서 K패스가 유리하게 계산되니, 시간 조정이 가능하다면 꼭 챙겨볼 만해요.
이 30%p 상향 혜택은 지정된 4개 시간대(05:30~06:30, 09:00~10:00, 16:00~17:00, 19:00~20:00 승차 기준)에만 적용돼요. 이 시간을 벗어나면 평상시 환급률로 자동 계산되고, 이 한시 혜택 자체도 2026년 9월 30일 이용분을 끝으로 종료될 예정이에요. 10월부터는 이 글의 ‘평상시’ 수치로 돌아간다고 보면 돼요.
신청방법 및 9월 마감 전 꼭 확인할 것
기존 K패스 이용자는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전환돼요
신규 가입 절차 📝
- 1단계: 카드 발급
- 신한·KB국민·우리·하나·삼성·현대·NH농협·BC·롯데 등 27개 참여 카드사에서 온라인·오프라인 발급
- 2단계: K패스 앱 또는 누리집 회원가입
- korea-pass.kr 접속 또는 앱스토어·플레이스토어에서 K패스 앱 설치
- 카드번호 등록, 주소지·저소득·다자녀 여부 인증
- 3단계: 월 15회 이상 이용
- 가입 첫 달은 15회 미만이어도 환급되지만, 이후부터는 월 15회 이상부터 적용
기존 K패스 이용자라면 카드 재발급이나 별도 신청이 필요 없어요. 이미 등록된 카드로 계속 이용하면 자동으로 최적 방식이 정산돼요. 다만 2026년 5월 시스템 업데이트 과정에서 일부 자료 유실 이슈가 있었던 만큼, 카드 등록 이후 승하차 기록이 정상적으로 쌓이고 있는지 K패스 앱에서 한 번씩 확인해보는 걸 추천해요.
서울시민이라면 2026년 9월 1일부터 모두의카드를 기반으로 한 서울시 추가 혜택(기존 기후동행카드 대체)이 시작될 예정이에요. 청년 기준이 만 39세까지 확대되고, 선불 기후동행카드 30일권은 9월 1일부로 충전이 종료돼요. 자세한 전환 일정은 서울시·K패스 공식 공지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해보시길 바랄게요.
정확한 내 금액은 아래에서 K패스 공식 예상환급금 계산기로 바로 확인해볼 수 있어요. K패스 공식 누리집 바로가기
자주 묻는 질문 ❓
정리하면, 월 교통비가 4만 원 안팎을 넘는 대부분의 직장인·학생은 이미 모두의카드 쪽으로 환급받고 있을 가능성이 높고, 시차출퇴근이 가능한 분들은 혼잡시간대 탑승만으로도 환급액을 더 키울 수 있어요. 반값 기준금액과 30%p 상향 혜택 모두 9월 30일 이용분까지만 적용되니, 마감 전에 내 교통 패턴을 한 번 점검해보시길 바랄게요. 혹시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로 물어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