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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을 준비할 때 가장 먼저 헷갈리는 게 비짓재팬(Visit Japan Web)이에요. 등록이 필수는 아니지만, 미리 해두면 공항에서 입국 심사와 세관 신고를 QR코드 하나로 끝낼 수 있어서 저도 최근 여행 때마다 꼭 챙기고 있어요. 이 글 하나로 등록부터 당일 사용법, 그리고 요즘 검색이 많은 JESTA 관련 오해까지 정리해드릴게요.
비짓재팬 핵심 요약
비짓재팬(Visit Japan Web)이 뭔가요?
비짓재팬은 일본 디지털청이 운영하는 공식 웹 서비스예요
비짓재팬은 일본 디지털청(デジタル庁)이 만든 공식 웹 서비스로, 일본 입국 심사와 세관 신고에 필요한 정보를 출국 전에 미리 온라인으로 등록해두는 시스템이에요. 종이로 된 입국카드와 휴대품·별송품 신고서를 공항에서 손으로 작성하지 않아도, 등록해둔 정보로 발급받은 QR코드를 화면 아래서 보여주기만 하면 절차가 끝나요.
앱을 따로 설치할 필요 없이 브라우저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고, 이용 자체는 완전 무료예요. 코로나19 시기 방역 확인 목적으로 시작됐다가, 국경이 다시 열린 뒤로는 입국 심사와 세관 신고를 전자화하는 서비스로 역할이 확대됐어요.
모든 입국 경로에서 쓸 수 있는 건 아니에요. 히타카츠·이즈하라(쓰시마), 시모노세키, 사카이미나토 등 일부 여객 항만은 아직 지원하지 않아서, 배로 입국한다면 기존처럼 종이 신고서를 손으로 작성해야 할 수 있어요. 후쿠오카 하카타항은 2026년부터 입국심사 구역에 한해 QR코드 사용이 가능해졌지만, 세관 신고는 여전히 종이로 진행돼요. 항공편으로 입국한다면 대부분 문제없이 쓸 수 있어요.
등록 전에 미리 준비해야 할 것들
등록 전에 여권과 일정 정보를 미리 준비해두면 훨씬 빨라요
등록 자체는 10~15분이면 끝나지만, 입력하다가 정보를 찾느라 왔다 갔다 하면 시간이 배로 걸려요. 아래 항목만 미리 준비해두면 한 번에 끝낼 수 있어요.
등록 전 준비물 체크리스트 📝
- 여권: 여권번호, 영문 성명, 발급일·만료일 확인용
- 항공권 정보: 입국 항공편명, 도착 예정일
- 숙소 정보: 첫날 묵을 숙소명과 주소(영문)
- 이메일 주소: 계정 생성과 인증에 사용
- 휴대품 신고 내용: 반입 금지·제한 물품 여부, 현금 100만 엔 이상 소지 여부
- 동반 가족 여권: 함께 등록할 가족이 있다면 각자의 여권 정보
숙소 정보는 특히 놓치기 쉬운데, 예약 확정서에 적힌 영문 주소와 시설명을 그대로 옮겨 적으면 돼요. 만약 숙소가 변경되면 출국 전까지는 로그인 후 언제든 수정할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비짓재팬 등록방법, 5단계로 끝내기
등록은 총 5개 화면으로 구성돼 있어요
비짓재팬 공식 사이트(vjw.digital.go.jp)에 접속해서 아래 순서대로 진행하면 돼요. 언어는 한국어를 지원하니 상단에서 미리 선택해두세요.
등록 절차 📝
- 1단계: 계정 만들기
- 처음 이용한다면 ‘새 계정 만들기’를 눌러 이메일과 비밀번호를 설정해요.
- 비밀번호는 영문 대·소문자, 숫자, 특수문자를 조합해야 해요.
- 2단계: 이용자(본인) 등록
- 여권 정보를 입력하거나 여권 사진을 업로드해 자동 인식시켜요.
- 이름은 여권에 적힌 그대로, 주소와 도시명은 영문으로 입력해요.
- 3단계: 입국·귀국 예정 등록
- ‘입국·귀국 수속 구분’은 한국 거주 한국인이라면 보통 ‘없음’을 선택해요.
- 항공편명, 입국일, 숙소 정보를 순서대로 입력해요.
- 4단계: 입국 심사 QR코드 등록
- 본인 등록 정보를 기반으로 입국 심사용 QR코드를 발급받아요.
- 5단계: 세관 신고 QR코드 등록
- 휴대품·별송품 신고 내용을 입력하고 세관 신고용 QR코드를 발급받아요.
너무 일찍 등록하면 항공편이나 숙소가 바뀔 때마다 다시 수정해야 하니, 출국 1~2일 전에 등록하는 걸 추천해요. 정보는 출국 전까지 언제든 로그인해서 고칠 수 있어요.
입국 QR코드 발급과 오프라인 사용법
QR코드는 스마트폰 화면으로 보여주면 되고, 따로 인쇄할 필요는 없어요
등록이 끝나면 마이페이지에서 입국 심사용 QR코드와 세관 신고용 QR코드를 각각 확인할 수 있어요. 프린트는 필요 없고, 공항에서 스마트폰 화면을 그대로 제시하면 돼요.
비짓재팬은 프로그레시브 웹 앱(PWA) 방식이라 일부 기능은 인터넷 없이도 쓸 수 있어요. 특히 이미 발급받은 QR코드를 화면에 띄우는 기능은 오프라인에서도 동작해요. 다만 이건 출국 전 인터넷이 연결된 상태에서 한 번 로그인해두고, 로그인 상태를 유지해야 가능해요. 새로 정보를 등록하거나 비밀번호를 바꾸는 등의 작업은 반드시 온라인 상태여야 해요.
| 기기·환경 | 오프라인 QR코드 표시 |
|---|---|
| 안드로이드(Chrome) | 원활하게 지원 |
| Windows / Mac (Chrome) | 원활하게 지원 |
| 아이폰(iOS) | 지원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음 — 로밍·와이파이로 온라인 상태를 유지하는 걸 추천 |
아이폰을 쓴다면 공항 와이파이나 로밍 데이터로 인터넷 연결을 유지한 상태에서 QR코드를 보여주는 게 가장 안전해요.
가족과 함께 여행한다면? 동반 등록 방법
한 명이 대표로 등록하면 가족 전체의 QR코드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어요
비짓재팬은 계정 1개로 최대 10명까지 동반 등록이 가능해요. 가족여행이라면 굳이 각자 계정을 만들지 않아도 대표자 한 명이 부모님, 배우자, 자녀 정보를 순서대로 입력하면 돼요.
등록이 끝나면 사람마다 개별 QR코드가 발급되니, 대표자가 각자의 QR코드 화면을 캡처해서 나눠주거나 가족 모두가 같은 계정에 로그인해서 각자 화면을 보여주면 돼요. 다만 동반 등록은 원칙적으로 가족 관계인 경우에 해당하니 참고해주세요.
이것만은 헷갈리지 마세요 (JESTA 오해)
JESTA는 아직 시행 전이에요. 비짓재팬과 헷갈리지 마세요
요즘 검색하다 보면 JESTA라는 단어가 자주 보여서, 비짓재팬 등록할 때 이것도 같이 신청해야 하는 건지 헷갈려 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결론부터 말하면 지금은 신청할 필요가 없어요.
JESTA(Japan Electronic System for Travel Authorization, 전자여행인증제도)는 미국의 ESTA를 본뜬 일본판 사전 입국 심사 제도예요. 관련 법 개정안이 2026년 5월 29일 국회를 통과했지만, 실제 시행은 2028회계연도(2028년 4월~2029년 3월) 안에 이루어질 예정이라 아직 신청 페이지 자체가 존재하지 않아요. 2026년과 2027년 일본 여행은 JESTA와 무관하고, 수수료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어요.
비짓재팬 vs JESTA 무엇이 다른가요? 📝
- 비짓재팬: 지금 바로 이용 가능, 무료, 입국 심사·세관 신고를 전자화하는 서비스
- JESTA: 2028회계연도 이후 시행 예정, 유료 예정, 탑승 전 사전 승인을 받는 제도(도입 시 미승인 시 탑승 자체가 거부될 수 있음)
지금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JESTA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되고, 비짓재팬 등록만 잘 해두면 충분해요. JESTA는 시행일이 가까워지면 저희가 별도 글로 다시 정리해드릴게요.
2026년 11월부터 달라지는 면세 제도
2026년 11월 1일부터 면세 방식이 통째로 바뀌어요
비짓재팬과는 별개지만, 요즘 시기에 일본 여행을 준비한다면 꼭 같이 알아둬야 하는 정보가 있어요. 일본 관광청과 국세청은 2026년 11월 1일부터 외국인 관광객 대상 소비세(면세) 제도를 전면 개편해요.
지금까지는 면세점에서 여권을 제시하면 그 자리에서 세금이 빠진 금액으로 결제하는 ‘현장 면세’ 방식이었는데, 새 제도부터는 일단 세금 포함 가격으로 결제하고, 출국 시 공항 세관에서 반출을 확인받은 뒤 환급받는 ‘선결제 후환급’ 방식으로 바뀌어요. 제도 악용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해요.
| 구분 | ~2026.10.31 (구제도) | 2026.11.1~ (신제도) |
|---|---|---|
| 결제 방식 | 매장에서 즉시 면세가로 결제 | 세금 포함 가격으로 결제 후 환급 |
| 환급 시점 | 해당 없음(즉시 적용) | 출국 공항 세관에서 반출 확인 후 환급 |
| 품목 구분 | 일반물품 / 소모품 구분(소모품은 특수 포장 필요) | 구분 폐지, 특수 포장 불필요 |
| 최소 구매액 | 세전 5,000엔 이상(매장 기준) | 세전 5,000엔 이상 기준 유지 예정 |
전환일인 2026년 11월 1일 기준으로 별도 유예 기간 없이 딱 나뉘어요. 10월 31일까지 구매하면 구제도, 11월 1일 이후 구매하면 신제도가 적용돼요. 시행 초기에는 공항 환급 단말기 앞에서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고 하니, 이 시기에 면세 쇼핑 위주의 일정이라면 출국 시간을 넉넉히 잡는 게 좋아요.
이 부분은 아직 시행 전이라 공항별 세부 운영 방식이 계속 업데이트되고 있어요. 출국 임박 시점에는 일본 관광청(JNTO) 공식 안내를 다시 한번 확인하시길 권해드려요.
입국 당일 진행 흐름과 주의사항
QR코드만 있으면 입국 심사 창구가 훨씬 수월해져요
비행기에서 내려서 입국 심사대로 가면, 여권과 함께 비짓재팬 입국 심사 QR코드를 화면에 띄워서 제시하면 돼요. 이후 짐을 찾고 세관 구역으로 이동해서, 이번엔 세관 신고 QR코드를 제시하면 절차가 끝나요. 별도로 항목을 종이에 옮겨 적을 필요가 없어서 시간이 꽤 단축돼요.
당일 체크포인트 📝
- QR코드 화면 밝기: 스캐너가 인식하기 쉽게 화면 밝기를 최대로 해두면 좋아요
- 배터리: 비행 중 배터리가 부족하지 않도록 보조배터리를 챙겨두세요
- QR코드 유효기간: 만료됐다면 온라인 상태에서 다시 표시하면 새로 생성돼요
- 세관 신고 내용 변경: 구매품이 늘어나는 등 신고 내용이 달라졌다면 출국 전 미리 수정해두세요
비짓재팬 등록은 법적 의무 사항이 아니라 절차를 간소화해주는 서비스예요. 등록하지 않아도 공항에서 종이 서류로 입국할 수 있지만, 성수기에는 종이 작성 줄이 훨씬 길어질 수 있으니 가능하면 미리 등록해두는 걸 추천해요.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최신 세관 규정(면세 한도, 반입 금지 품목 등)은 출국 전 공식 채널에서 다시 확인하시길 바랄게요.
자주 묻는 질문 ❓
비짓재팬은 등록만 미리 해두면 공항에서 입국 심사와 세관 신고를 QR코드 하나로 끝낼 수 있는 편리한 서비스예요. 여기에 JESTA는 아직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점, 그리고 2026년 11월 1일부터 면세 제도가 선결제 후환급 방식으로 바뀐다는 점만 함께 기억해두시면 이번 일본 여행 준비는 걱정 없으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