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조르자 멜로니 총리가 인공지능 개발 사업 지원을 위해 10억 유로 상당의 기금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고 합니다.

안사통신에따르면멜로니총리는이날로마에서열린‘이탈리아를위한AI’회의에보낸영상메시지를통해이같은계획을소개했다.

인공지능(AI)에 투자하는 펀드는 국책 투자은행인 CDP가 초기 자금으로 10억 유로를 출자해 조성한다. 앞으로 민간 분야에서 20억 유로의 투자를 더 유치할 계획입니다.

멜로니 총리는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관리하는 이탈리아만의 방식이 있을 수 있으며, 그러한 방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인공지능에 관한 자체 법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알레시오 부티 이탈리아 디지털공화국기금(FRD) 기술혁신 담당 차관은 "해당 법안에는 인공지능 국가 전략 실행을 감독하고 지원하는 기구 설립에 관한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탈리아는 올해 G7 정상회의의 의장국을 맡고 있다. 지난 1월 멜로니 총리는 올해 개최되는 G7 정상회의에서 인공지능 기술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